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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최용준 회장, 서울대에 20억 쾌척

‘천재교육 학술장학기금’ 설립…사범대 장학금 등에 활용

최용준(69) 천재교육 회장이 모교인 서울대에 20억원을 쾌척했다. 8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 회장과 오연천 총장, 이명철 발전기금 부이사장, 이학래 학생처장, 김종욱 사범대학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천재교육 학술장학기금'을 설립했다. 천재교육 학술장학기금 20억원 중 15억원은 사범대학의 장학기금으로, 나머지 5억원은 학교 발전을 위한 전략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최 회장의 뜻에 따라 사범대 재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0명을 매년 2월과 8월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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