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자동차 수출입량은 144만6,177대로 지난해 대비 4.8%가 증가했다. 올해 1월 자동차 처리도 11만8,616대로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처리한 자동차 차종별로는 기아차가 71만1,080대로 가장 많았으며 수입차 16만2,132대, 현대차 8만8,835대, 쌍용차 3만4,350대, 중고차 8,067대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평택항에서 처리한 자동차는 1,070만대. 이는 자동차(준중형차 기준)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한 바퀴(4만㎞)를 돌릴 수 있으며 위로 쌓으면 해발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산의 1,735배에 이르는 규모이다.
평택항은 지난 2010년 94만6,949대, 2011년 127만2,354대, 2012년 137만8,865대, 2013년 144만6,177대를 처리하며 전국 항만 중 4년 연속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승봉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앞으로 평택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명실공히 자동차 메카 항만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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