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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하반기 신차의 향연] 7월 쏘나타·K5… 9월엔 아반떼 새모델… 조금만 기다렸다 신차로 살까

연말까지 신차 10여종 출시… 엔저·수입차 공세에 맞대응

배기량 줄인 '쏘나타 1.6 터보'

5년만에 풀체인지 K5·아반떼… 12월엔 3세대 신형에쿠스 대기

현대차 ''아반떼''

현대차 ''LF쏘나타''

8월 신차출시가 예정된 스포티지.

12월 새 모델을 선보일 에쿠스.

기아차 ''K5''


다음달부터 현대·기아자동차의 신차가 쏟아진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차량인 '쏘나타'에 신규 모델이 추가되고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는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돼 출시된다. 기아차의 인기차량 'K5'도 신형 모델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현재 자동차 구입을 할 계획이 있다면 현대·기아차의 신차 계획을 한번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조금만 기다리면 새로워져 돌아온 차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에서 나오는 신차의 종류만 해도 10여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엔저와 수입차 공세로 현대·기아차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다양한 혜택제공도 기대해 볼만하다.

우선 현대차는 다음달 '쏘나타 1.7 디젤'과 '1.6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쏘나타 1.7 디젤'은 디젤 중형차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 전망이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쏘나타'가 다운사이징한 모델이다. 배기량은 작아졌지만 터보가 붙은 만큼 충분한 출력을 낼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역시 7월 출시되는 기아차의 '신형 K5'는 5년 만에 풀체인지로 선보인다. 지난 4월 열렸던 '서울모터쇼'에서 외관이 공개됐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편이다. 'K5'는 기아차의 인기 모델로 기아차의 디자인 수준을 한단계 높은 차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신형 K5'를 두고 "디테일의 완성도가 정점에 이른 최고의 작품"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신형 K5'의 콘셉트는 '두개의 얼굴, 일곱가지 심장'이다. 외관은 스포티 스타일(SX)과 기본 모던 스타일(MX) 두개다. 2.0 가솔린과 2.0 터보,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7가지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신형 K5'가 나오면 중형차 시장에서 판매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전 공개된 차량에 대해서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8월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의 강자인 기아차의 '신형 스포티지'가 나온다. 최근 SUV가 인기를 끌고 있고 '스포티지'는 전통적으로 판매량이 많았던 만큼 기아차에서도 주력 판매차종으로 밀 계획이다.

9월에는 6세대 신형 '아반떼'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반떼'는 국산차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누적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차다. 지난해 국내에서만 9만3,895대가 팔렸다. '아반떼'만큼 국내외에서 인기를 끈 차가 없을 정도다. 현대차 내부적으로도 '아반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신형 '아반떼'가 나오면 내수시장과 해외시장에서 판매를 끌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외관은 현대차의 '플루이딕 스컬프쳐 2.0 디자인'이 적용된다. 엔진은 1.4리터 터보엔진과 1.6리터 GDI 가솔린, 1.6리터 디젤 등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변속기는 7단 더블클러치(DCT)가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아반떼'는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에 완전변경돼 출시된다"며 "현대차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말인 12월에는 현대차의 대형 모델인 3세대 '신형 에쿠스'가 출시된다. 수입차의 공세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이다. '신형 에쿠스'에는 국산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능이 들어간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으로 이외에도 각종 최신기술이 적용된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아직 정확한 출시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3·4분기 중으로는 '쏘나타 PHEV'가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터키에서 양산에 들어간 미니버스 '쏠라티'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도 연말께 2세대 '신형 K7'을 내놓을 예정이다. 모델변경은 6년 만인데 'K7'은 'LF 쏘나타'와 '신형 K5'에 사용된 플랫폼을 공유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가 다양한 신차를 내놓으면서 국내 차판매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다. 현대·기아차는 신차 출시시점에 앞서 사전예약을 받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차의 공세가 거세지만 국내 판매량이 높은 '아반떼'와 'K5'의 완전신차가 나오는 만큼 기대해 볼만하다"며 "현재 차량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신차를 보고 결정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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