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 경직성 해소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통한 정치 개혁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노동개혁의 궁극적인 목표는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노동 비용을 낮춰 기업의 투자 의욕을 높이고 경쟁국에 비해 경영활동과 창업여건을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야말로 복지이고 희망”이라며 “노동계는 시장 유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경영계는 일자리 창출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교육 개혁을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교육감 선출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학생들이 편향된 역사관에 따른 교육으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실에 입각하고 중립적인 시각을 갖춘 ‘국정 역사교과서’가 도입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감 직선제의 개선이 필요한 만큼 국회 내에 특위를 구성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교육감 선출제도의 틀을 바꾸자”고 주장했다.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대표회담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정치불신이 최고조로 달한 지금이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할 수 있는 적기”라며 “문재인 대표께 국민공천제 도입을 논의하기 위한 양당 대표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금융개혁의 방안으로는 관치금융 타파와 서민금융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개혁은 정부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와 경영간섭으로 대표되는 ‘관치금융 해소’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서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연 10%대의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서민금융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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