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민주당 백재현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청계천 완공 이후 연도별 유지보수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청계천 유지보수에 소요된 돈은 총 565억3,900만원으로, 연평균 75억1,400만원이 소요됐다.
항목별로는 해당 시설관리공단 직원의 급여와 성과급 등 인건비가 256억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시설수리·점검 95억1,000만원, 전기료 72억2,000만원, 사무관리비 등 기타 경비 69억9,000만원, 청소·경비 69억6,000만원, 자산취득비 1억9,000만원 등이었다.
백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중이던 2005년 밝힌 연간 유지관리비 18억원의 4배가 넘는 비용이 들어가는 셈”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자연형 하천으로의 복원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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