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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초평항, 목포의 삽진항, 신안의 송도항, 완도의 당목항, 고흥의 오천항 등 5개 지방어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영순 의원(새누리당 전남도당위원장)은 31일 국가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된 10곳 가운데 5곳이 전남의 지방어항으로 내년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지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각 지자체의 수요조사 끝에 1차와 2차로 나눠 25곳의 지방어항을 검토한 결과 10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로 선정된 5개항은 환경부 등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친 후 이르면 2015년까지 지정고시를 하고, 2차로 선정된 5개항은 2016년 이후 지정고시를 할 계획이다.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될 경우 각 어항별로 4년~8년간 300억원 이상의 규모의 국비가 투입돼 위판장, 수산물센터, 주차장, 관광기반시설 등 국가어항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주영순의원은 “어항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낙후 어촌의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안의 송도항을 비롯해 2차로 선정된 어항들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비 등 국가항 지정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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