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정윤정이 ‘기적의 크림’으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2일 MBC뉴스데스크 방송에 따르면 이 크림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를 위축시키고 모세혈관 확장, 모낭충 등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때문에 ‘기적의 크림’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당시 이 크림을 판매했던 쇼호스트 정윤정에게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당시 정윤정은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에요”라며 “저도 매일 쓸 뿐만 아니라 너무 좋아서 아들에게도 발라주고 해외여행 갈 때도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정윤정은 국내에서 유명한 쇼호스트 중 한 명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그 때문에 누리꾼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진 것.
또한 방송 당시 해당 홈쇼핑이 법적 책임이 없다며 보상문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일부 고객에 대해서만 보상을 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장기적으로 피부를 파괴한다는 이유를 들어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사진 = MBC 뉴스데스크 캡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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