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2사단은 담당 지역이 넓고 임무가 많기로 유명한 부대다. 접경지역이 많아 경계업무가 힘든데다 해안방위까지 담당한다. 더욱이 지형이 험한 지역에 배치돼 군 생활 자체도 어려운 곳으로 손꼽힌다. 그렇다고 비바람이 거세 각종 전자광학감시도 작동하기 어렵다. 환경은 열악하고 임무는 많아 관심병사까지 업무에 투입했다면 개선의 방향점 역시 명확하다. 중서부전선보다 많은 병력을 배치하거나 병영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길만이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권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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