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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가을시리즈 출전 PGA 직행 노려

김경태(25ㆍ신한금융그룹)가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 티켓을 노린다. 김경태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빡빡한 일정 속에도 가을 시리즈에 나서는 것은 퀄리파잉(Q)스쿨을 통하지 않고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PGA 투어는 정회원이 아니더라도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든 선수에게 이듬해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준다. 김경태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PGA 투어 9개 대회에 나가 상금랭킹 132위(60만1,000달러)에 올라 있다.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 5위 이내에 입상해 20만달러 정도의 상금을 받으면 125위 안에 들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번주 한국오픈에 출전하는 김경태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일본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 직후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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