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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구두' 지미추 창업자 회사 떠날듯
입력2011-11-14 17:11:36
수정
2011.11.14 17:11:36
멜런, 최대주주 라벨룩스와 불화
영국의 구두업체인 지미추(Jimmy Choo)를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키워낸 타마라 멜런 창업주가 결국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라프가 13일 보도했다. 현 최고경영자(CEO)인 조슈아 슐먼 역시 옷을 벗게 될 전망이다.
타마라 멜런이 지미추에서 손을 떼는 이유는 지난 5월 5억파운드(약 9,000억원)를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독일 명품업체 라벨룩스와의 불화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라프는 "둘의 관계가 원만하다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라벨룩스에서는 고위 임원을 중심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미추는 지난 1996년 패션잡지 보그의 에디터였던 멜런과 말레이시아 출신의 구두 장인 지미 추가 손을 잡고 세운 회사다. 당시 멜런은 비달사순의 공동창업자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토미 이어다이에게 15만파운드를 빌려 사업에 뛰어들었다. 추는 멜런과의 갈등 끝에 2001년 회사를 떠났다.
한편 멜런은 지난 5월 회사 매각 당시 막대한 현금을 손에 쥔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당시 그는 전체 지분의 17% 가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를 대부분 라벨룩스에 넘겨 현재는 보유 지분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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