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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티로폼 공장 불 '초기진화 완료'

30일 오후 1시19분께 울산 남구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초기진화에 나서고 있다. 스티로폼으로 인해 연기가 많이 피어올라 울산시민들이 크게 불안해 했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30일 오후 1시19분께 울산 남구의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인 (주)남부에서 불이 나 공장동을 모두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 여부는 확인 중이다.

스티로폼 특성상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가 울산지역 전역에서 목격될 정도로 거대하고 솟아 올랐다.

화재 규모도 커 인근 공장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데 소방당국이 전력하기도 했다.



인근엔 산업기계를 생산하는 업체와 함께 솔벤트, 양초원료, 왁스원료를 생산하는 업체(아스팔트 포장용 4,000t 탱크 보유)가 있어 소방당국이 크게 긴장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근 12개 기업체의 자체 소방대가 먼저 출동하고, 28대의 장비와 100여명의 소방인력이 투입돼 불은 초기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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