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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편의점 김밥 청결해졌네

대형마트ㆍ편의점 등을 통해 유통되는 김밥ㆍ도시락ㆍ샌드위치 등 즉석섭취식품의 위생상태를 조사한 결과 99.9%가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월 한달간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류 1,309개 제품을 수거해 미생물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영진데리카후레쉬가 제조한 ‘추억의 도시락’1개 제품에서만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식약청이 지난해 즉석섭취식품 3,522건을 검사한 결과 50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영업자 위생교육 및 업체의 위생점검을 수시로 실시하는 한편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도입하는 식품업체들이 크게 늘어나 업체들의 위생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즉석섭취식품은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만큼 구입 후 빠른 시간 내(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10℃ 이하에 보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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