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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20% 훼손됐다"

울산대 반구대암각화보존연구소 현장답사 국보 제285호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가 20% 정도 훼손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울산대학교 부설 반구대암각화보존연구소 자문위원들은 24일 오후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의 반구대 암각화를 현장답사하고 보존을 위해 침수 방지가 가장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울산대가 밝혔다. 현장답사에는 이철 울산대 총장을 비롯해 자문위원인 문명대 전 서울시 문화재위원장과 변영섭 고려대 교수, 이수곤 서울시립대 교수, 장보안 강원대 교수, 박경신 울산대 교학부총장(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장), 이종서 울산대박물관장, 전호태 울산대 역사ㆍ문화학과 교수, 조홍제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등 지질학과 암반공학, 선사문화, 민속학 분야의 국내 전문가가 참가했다. 조홍제 교수는 “강도가 약한 퇴적암 면에 평균 1.5㎜ 깊이로 얕게 새겨진 암각화가 수천 년 동안 지속적인 풍화를 겪어온 데다 댐까지 건설돼 표면이 비늘처럼 일어나는 박리현상이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우선 암각화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한 사실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한 뒤 구체적인 보존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대 반구대암각화보존연구소는 암각화의 영구 보존과 함께 역사적 가치를 연구하고자 지난 18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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