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미 법무부가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애플과 사이먼앤슈스터, 해치트북그룹, 펭귄그룹, 맥밀란, 하퍼콜린스 등 출판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며 "법무부는 애플과 출판사들이 가격경쟁을 하지 않고 소매 전자책의 가격을 대폭 인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문은 "특히 애플에 대해서는 전자책 판매 시 30%의 판매 수수료를 받기로 한 것으로 조사돼 법무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소장에서 "피고들의 공모와 담합 때문에 전자책 소비자들에게 수천만 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애플과 출판사들은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직전에 아마존닷컴이 신간과 베스트셀러 전자책의 가격을 9.99달러로 인하하자 담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장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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