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아스널을 2대0으로 완파했다. 미겔 미추가 후반 43분과 경기종료 직전 두 골을 몰아넣었고 미드필더 기성용은 허벅지 부상 복귀 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평점 6의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해 11위에 오른 팀. 올 시즌은 더욱 촘촘해진 패스플레이를 앞세워 리그 7위(6승5무4패ㆍ승점 23)를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 정규리그 6경기 연속무패(3승3무) 행진을 벌이며 상위권 진입을 가시화하고 있다. 반면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10위(5승6무4패ㆍ승점 21)까지 추락했다.
한편 박지성(31)이 후반만 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는 아스톤 빌라와 1대1로 비겨 리그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QPR는 6무9패(승점 6)로 최하위(20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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