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정부 차원에서 메르스 확산 움직임이 심각하다고 판단하면 1개 국군병원을 지원 병원으로 지정, 입원한 장병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1개 병원 의료 인력 전원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특히 지자체에 지원할 의료 인력의 수요에 대비해 예비역 간호장교 10여명을 확보했다. 이들 예비역 간호장교들도 일정한 보수 교육을 받은 뒤 민간 병원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원 요청이 오면 의료 인력 파견을 늘릴 계획이다. 메르스 확산에 따른 군 의료 인력의 민간 병원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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