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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기업 애로 해결 팔걷어 기업들은 220억대 투자로 화답

道, 창녕 대합인터체인지 설치 성사

우리들하이텍·우리스틸 공장 신설

경남도가 창녕군 대합산업단지에 입주 기업들의 최대 현안이던 인터체인지(IC)를 설치하는 등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투자유치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남도는 16일 도정 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 김충식 창녕군수, 김충근 우리들하이텍 대표이사, 김병준 우리스틸 대표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경남도가 창녕군 대합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인 창녕 대합IC 설치를 성사 시키고, 산업단지 조성 당시, 지정한 업종이 입주 기업과 맞지 않아 변경해 주는 등 기업 애로를 즉각 해결함으로써 성과를 낸 것이다.

우리들하이텍은 과거 제조경험을 살려 창녕 대합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신설해 부지 1만83㎡에 120억원을 투자한다. 경북에 본사가 있는 우리스틸은 각종 파이프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02억 원을 투자해 1만3,680㎡ 부지에 본사와 연구, 생산시설을 이전한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우리들하이텍과 우리스틸은 부자(父子)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부자가 동시에 창녕 대합산업단지에 투자하는 특별한 이력을 남겼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녕 대합산업단지가 입주율이 89%를 넘어서 인근에 제2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하고, 미니복합타운을 건설해 정주여건까지 갖추면 창녕군에 투자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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