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공제조합은 중소콘텐츠기업들에게 융자, 보증 등의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콘텐츠업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대승적 상생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콘텐츠공제조합’은 현재 200여 조합원과 36억 원의 출자를 유치, 이행보증?채무보증?자금대여 등을 통해 초기 단계의 콘텐츠기업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콘텐츠코리아랩은 스타트업-대기업 매칭을 통한 인큐베이팅 등 콘텐츠 창작자의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위한 공간이자 시스템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6월 원내 TF팀을 구성하여 전문가 자문회의 조직, 정책 세미나 개최, 해외사례 조사 등 설립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진행해 왔다. 올해도 5월 대학로 제1센터 개소 등 역점사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업무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눈에 띈다.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연구원과의 업무협약(MOU)을 맺고 세미나를 개최했고, 대기업(플랫폼) 중소기업(기술)간 상생비즈니스 모델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상용화를 위한 상설체험관 조성을 주 내용을 하는 업무협약(MOU)를 LG CNS와 체결하기도 했다. 분쟁조정위원회, 글로벌콘텐츠센터(GCC), 콘텐츠종합지원센터는 중소콘텐츠기업을 위한 상담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 권리구제와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같은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한국경영학회에서 수여하는 2013년 상생경영 부문 최우수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벤처 생태계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벤처투자(KVIC) 벤처 어워드’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홍상표 원장은 “창조경제의 시작은 콘텐츠 산업이고 콘텐츠 산업의 핵심은 중소 콘텐츠 기업들”이라고 강조하고 “동반성장 지원을 통해 중소콘텐츠기업이 창조경제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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