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의 섬인 제주 마라도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불법 건축물들이 대대적으로 정비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마라도 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자 지난해 실태조사를 거쳐 법 규정을 위반한 12채를 적발, 철거 등의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불법건축물 중에는 TV에도 나와 인기를 끈 ‘자장면집’ 등 중국요리점이 7채이고 나머지는 횟집 등 상업용 건축물이다. 시는 이 가운데 4채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을 부과, 양성화를 유도키로 했지만 8채는 남의 토지를 침범하거나 건폐율 등이 맞지 않아 건물주들이 자진 철거토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불법건축물로 지적돼 자진철거중인 마라도내 음식점 /서귀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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