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투자유치와 청년창업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등을 통해 6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경북도는 최근 본청 실·국장, 직속기관장, 산하기관장 등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창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도정의 제1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보고된 ‘2013 경북 일자리종합대책’은 창조경제시대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창조일자리’, 학력과 스팩을 초월해 실력으로 승부하는 ‘열린 일자리’, 정규직으로 이어지는 ‘실속일자리’ 등 3대 기본방향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경북 스타일’의 일자리 6만4,000개를 창출한다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5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첨단과학과 연구개발(R&D)를 통한 고급일자리 창출, 문화·복지 등 생애일자리 창출 등이 추진된다. 또 청년창업 지원, 중소기업 맞춤형, 선취업 후진학 시스템, 상업계열고등학교 계약교육, 특성화고 나노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청년 및 고졸일자리를 창출한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경북농어업 리더 양성, 귀농귀촌 등을 추진하고, 어르신일자리, 장애인 자립지원, 육아돌봄 서비스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도 적극 창출한다. 아울러 도민 안전지킴이, 문화재 관리, 공공 숲가꾸기, 공공근로 등 공익사업과 관련된 일자리도 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유도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과 차기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춘 일자리 정책, 매월 실국별 추진상황 점검 등을 통해 6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