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3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재모병원’의 울산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9일 새누리당 강길부 의원(사진ㆍ울산 울주)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산재모병원 건립’안이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선정, 울산에 건립하는 안으로 조만간 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울산 국립재활 산재병원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산재모병원 건립’안에는 총 사업비 약 4,269억 원을 투입, 울산시 울주군 UNIST 캠퍼스 부지 일원에 500병상 규모의 병원과 임상연구동, 게스트하우스 등을 건립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산재모병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약 5년에 걸쳐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기금으로 비용을 조달, 건립이 이루어지게 된다.
강길부 의원은 “지난 2년 간 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120만 울산시민들께서 염원해 주신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게 됐다”며 “이제 1,800만 근로자들을 위한 산재모병원 건립안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기간을 단축,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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