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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영·유소연 LPGA 모바일베이서 공동 4위

미국 스테이시 루이스 우승


유선영(26·정관장ㆍ사진 왼쪽)과 유소연(22·한화ㆍ〃오른쪽)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8번째 대회인 모바일 베이 클래식(총상금 125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 RJT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섞어 2타를 줄였다. 이로써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유선영은 유소연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날 8언더파로 출발한 유소연은 버디를 8개나 잡았지만 보기 1개와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하는 바람에 아쉽게 우승컵에서 멀어졌다. 최나연(25·SK텔레콤)은 이글 1개, 버디 7개에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덜 치는 뒷심을 발휘했지만 전날까지 1언더파에 그쳐 최종합계 8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우승컵은 작년도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에게 돌아갔다. 14언더파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루이스는 지난해 9월 나비스타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최연소(16세10개월8일) LPGA 투어 우승선수가 됐던 렉시 톰슨(17·미국)과 막판까지 경쟁하다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세를 굳혔다. 루이스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성적이 17언더파 271타가 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기록하며 무섭게 추격한 톰슨은 16번홀 버디 이후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1타 차로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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