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태준제약을 꼽았다. 용인시에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태준제약은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돼 건폐율 20% 제한을 받아왔다. 태준제약은 인접부지를 매입해 추가 증설을 추진했지만, 기존 건폐율 40%를 적용받아 증설 완료한 부지까지 건폐율 20%를 적용받게 돼 추가 증설에 애로를 겪고 있었다. 경기도가 이 같은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 국토교통부가 6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태준제약은 앞으로 750억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총면적 2만3,0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도는 공장 완공 시 175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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