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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규제 완화로 웃음꽃

15조 투자 유치·일자리 창출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규제 개선을 통해 20여 개 기업으로부터 3,41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 기간에 규제로 미뤄왔던 32개 기업이 15조1,000억원을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태준제약을 꼽았다. 용인시에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태준제약은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돼 건폐율 20% 제한을 받아왔다. 태준제약은 인접부지를 매입해 추가 증설을 추진했지만, 기존 건폐율 40%를 적용받아 증설 완료한 부지까지 건폐율 20%를 적용받게 돼 추가 증설에 애로를 겪고 있었다. 경기도가 이 같은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 국토교통부가 6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태준제약은 앞으로 750억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총면적 2만3,000㎡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도는 공장 완공 시 175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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