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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김인혜 음대 교수의 제자 폭행 의혹과 관련해 28일 징계위를 열고 김 교수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오전 11시 SK게스트하우스에서 징계위원 9명이 모인 가운데 7시간에 걸친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박명진 서울대 부총장은 징계위가 끝난 뒤 “회의 결과 파면으로 결정이 났다”며 “총장에게 보고한 뒤 최종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해 말 김 교수의 상습 폭행과 관련해 학생들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진상 조사에 들어갔으며, 지난 21일 김 교수의 답변서 등을 조사한 뒤 김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에 회부했다. 김 교수는 제자 상습폭행 외에도 금품수수와 직무태만 등의 의혹을 받았으나 관련 의혹 대부분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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