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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출기업화 희망기업 26일까지 접수

전남도는 내수기업이나 수출 초보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전환·육성하기 위해 ‘내수·수출 초보기업의 수출기업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6일까지 지원 희망기업을 신청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수출기업화사업은 국내 판매 위주의 내수기업과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수출 초보기업을 지원해 수출 유망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수출 실적이 없거나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도내 중소기업이다. 전남도는 신규 사업자나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등 공동체 기업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1단계 수출 준비단계, 2단계 바이어 발굴단계, 3단계 수출 이행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수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동영상이나 카탈로그 제작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2단계에서는 바이어 발굴, 해외상품 홍보 등의 마케팅 사업을 수행하며, 3단계에서는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통번역서비스 등을 제공받는다.



전남도는 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해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수출자금을 필요로 할 경우 한국무역협회 ‘무역기금’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키로 했다.

수출기업화사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통상닥터(무역 전문가) 2명(동부·서부 각 1명)을 멘토로 지정, 단계별 사업 자문을 지원하는 등 수출 중견기업으로 성장토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062-943-9400 팩스 062-943-9404)로 우편 및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수출정보망(http://jexport.or.kr)을 참고하거나,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또는 전남도 국제통상과(061-286-2452)로 문의하면 된다.

배유례 전남도 국제통상과장은 “내수판매에 주력하거나 자체 역량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이 사업을 통해 수출 유망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원 대상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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