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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 대추연구소 내년부터 시험연구 사업

대추의 고장 충북 보은에 대추연구소가 본격 운영된다. 충북도는 지역특화작목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보은군에 대추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최근 충북도 행정기구설치조례를 개정, 이를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조례제정에 이어 연구소 근무인력 7명을 배치하고 연구소 운영을 개시했다. 대추연구소는 육종재배연구팀, 환경이용연구팀 등 2개팀으로 조직돼 대추연구소장을 비롯해 농업연구사 5명과 기능직 1명 등 7명이 일하게 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대추연구소 설립을 위해 지난해 4월 보은군과 대추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국비ㆍ도비 등 20억원을 확보해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 95-9번지 일원 5만0,334㎡ 부지에 건물신축과 시험연구포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1,110㎡규모의 사무실과 실험실동을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 연구사업에 필요한 시설물 설치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추연구소는 내년부터 현장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시험연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으며 신품종 육성 및 부가가치 향상 기술개발 등을 수행해 농가소득증대와 연결시킬 방침이다. 주선종 대추연구소장은 "대추연구소는 포도·마늘·수박연구소에 이어 도내 4번째 지역특화작목연구소로 다양한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며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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