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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상 대상 갈거리사랑촌 곽병은 원장

22년간 장애인·독거노인 돌봐<br>한센인 복지 힘쓴 이정호 신부<br>실명 예방 앞장선 비전케어 등 수상

곽병은 원장

이정호 신부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25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복지공동체 '갈거리사랑촌'의 곽병은(60) 원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곽 원장은 지난 22년 동안 복지공동체 갈거리사랑촌을 운영하면서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돌봐왔고 무료급식소 '십시일반'과 '원주노숙인센터' 등을 열어 노숙인들의 자립을 위해 앞장서왔다.

곽 원장은 지난 1991년 사재를 털어 강원도 원주에 갈거리사랑촌을 세웠으며 2006년 장애인과 노인 30여명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확장했다. 또 1997년ㆍ1998년 잇달아 십시일반과 원주노숙인센터의 문을 열어 노숙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폈다.

1996년 곽 원장은 갈거리사랑촌의 모든 재산을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에 기증했으며 지금은 운영에만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봉사상에는 실명 가능성이 큰 환자들에게 안과수술로 시력을 되찾아준 국제실명구호단체 '비전케어', 사회봉사상에는 23년간 외국인 노동자와 한센인 등의 복지와 인권을 위해 힘써온 이정호 성공회 신부가 선정됐다.

아산재단은 오는 25일 오후2시 서울 서울아산병원 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대상인 아산상을 비롯해 10개 부문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대상 2억원 등 총 7억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아산(峨山)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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