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5030클럽(인구 5,000만명 이상이면서 국민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선 국가)'에 가입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경제의 도약을 이끌 성장엔진이라면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은 그 성장엔진에 동력을 제공하는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는 반드시 이 4대 개혁을 완수해서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줄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서로의 짐을 나눠지고 함께 나아갈 때 개혁과 혁신의 험난한 여정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5일 임기 반환점을 돌아 박근혜 정부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게 되는 노동시장 개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대타협의 정신이 필요한 만큼 국민들의 협조와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간곡하게 당부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세계가 한강의 기적으로 부르는 대한민국 성취의 역사는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 불굴의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저는 이제 불굴의 의지로 창조의 역사를 써온 우리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 '5030클럽' 국가는 지구상에 여섯 나라뿐"이라며 "저는 머지않아 대한민국이 일곱 번째 5030클럽 국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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