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가뭄이 이어졌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구별로는 ▦강동(0.23%) ▦관악(0.15%) ▦강남(0.14%) ▦송파(0.11%) ▦성동(0.08%) 등이 하락했다.
강동은 재건축 시공사 선정과 소송 관련 문제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가 2,000만~2,250만원 내렸고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가 1,000만원, 상일동 고덕주공 단지들도 500만원 가량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4%) ▦일산(0.03%) ▦평촌(0.02%) 등 주요 지역이 모두 하락했다.
분당은 관망세가 계속되면서 구미동 무지개LG, 분당동 장안건영 등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일산은 후곡현대3단지, 후곡10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05%) ▦김포(0.05%) ▦고양(0.03%) ▦인천(0.02%) 등이 떨어졌다.
과천은 정부청사 이전 등의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중대형 단지도 값이 내렸다. 중앙동 주공1단지와 원문동 래미안슈르가 250만~5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대문(0.08%) ▦양천(0.04%) ▦마포(0.03%) 등이 소폭 하락한 반면 ▦노원(0.04%) ▦은평(0.03%) ▦영등포(0.03%) 등 업무지구 주변과 비교적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은 미미하게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01% 하락했고 일산ㆍ 중동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청구 중형 등이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수도권은 ▦과천(0.03%) ▦광명(0.02%) ▦성남(0.01%) 등이 소폭 내렸고 대부분 변동이 없었다. 과천은 중앙동 주공1단지 소형이 250만원 하락했고 광명은 하안동 주공10단지를 비롯해 철산동 주공12단지 등이 150만~250만원 정도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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