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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홍수 여파로 금리 0.25%포인트 인하

태국이 넉 달 넘게 계속된 대홍수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자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태국 중앙은행(BOT)은 30일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정책금리를 종전 3.50%에서 3.25%로 내렸다. BOT는 올해 들어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씩 6차례에 걸쳐 인상했다가 지난 10월에는 정책금리를 동결시켰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것은 유럽 채무위기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대홍수로 많은 기업이 타격을 받아 실물 경기 침체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홍수 여파 등으로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고 내년에는 대규모 홍수 복구 사업 등으로 성장률이 4.8%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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