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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올 상반기 각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을만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잇따른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의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 총 62곳, 10만8,668가구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부산, 서울 등의 순으로 많은 물량을 선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뉴타운 및 재개발 지역의 분양 물량이 주를 이룬다. 삼성물산은 성동구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옥수를 3월중 분양한다. 총 1,821가구 대단지로 구성돼 있지만 일반분양은 90가구에 불과해 분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가깝다.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는 ‘텐즈힐’ 1,148가구가 3월 중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ㆍ대림산업ㆍGS건설ㆍ현대산업개발이 공동시공한다. 전체 가구 중 510가구가 일반분양되며 2호선 왕십리역, 1ㆍ2호선 신설동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일부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에서는 GS건설이 아현4구역 1,150가구 중 124가구를 4월 중 일반 분양한다. 79~191㎡(이하 공급면적 기준)로 구성돼 있으며 5호선 애오개역, 2호선 아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및 인천에서는 알짜 택지지구에서의 공급이 줄을 잇는다.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80㎡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반도유보라 1,496가구를 3월 중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남측으로 6만7,000㎡ 초대형 생태공원이 위치해 있다. 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F21~23블록에서 114~223㎡ 1,654가구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과 가까워 골프장과 서해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부산 해운대, 충남 세종시 등에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일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 주공 AID 아파트를 재건축한 해운대 힐스테이트ㆍ두산위브 2,369가구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133~318㎡로 구성됐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514가구다. 또 상반기 중 충남 연기군 행복중심복합도시(세종시) 2단계 물량 3,500여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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