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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기황후’의 배우 하지원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하지원은 30일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원은 수상소감에서 “대상 트로피가 제 손에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정말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다. 이 상은 그 분들에게 바치는 상이다.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스태프, 최고의 선배님들께도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이 정말 무겁다. 앞으로 이 상 받은 이상으로 더 많이 품을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이고,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 2013년 많은 사랑 받은 것 2014년에 더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하지원은 인기상과 방송3사 프로듀서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까지 총 3관왕을 거머쥐었다. 드라마 ‘기황후’는 하지원의 대상을 비롯해 작가상, 최우수 연기상, PD 상 등 총 7개 부문의 트로피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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