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의 도시안전ㆍ에너지ㆍ주택정책을 배우기 위해 첫 해외 ‘현장학습’에 나선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요코하마시와 도쿄도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은 요코하마의 홍수 예방시설 ‘츠루미강 다목적 유수지’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하천범람 저류시설 ▦소수력발전소 ▦태양광발전으로 운영되는 정수장 ▦공공임대주택단지 등을 차례로 둘러볼 계획이다.
또 요코하마 시장과 만나 유휴지 활용방안과 환경 분야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이번 출장에서 박 시장은 ‘검소한 순방’을 지향하며 비행기 일반석을 이용하고 3성급 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또 대표단은 실제 정책을 담당하는 과장급 중간관리자로만 구성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과 변화를 줄 수 있는 ‘스터디형’순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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