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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TVS Motor 회장 베누 스리니바산, 부산 명예시민 된다

부산시는 18일 모터사이클, 스쿠터 등을 만드는 인도의 비즈니스 그룹인 TVS Motor의 베누 스리니바산(Venu Srinivasan) 회장에게 ‘부산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우리나라 전국경제인연합에 해당하는 인도산업연맹(CII·Confederation of Indian Industry) 회장을 지내는 등 인도 경제계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특히 주인도(첸나이) 한국 명예 총영사를 맡기도 하는 등 한국 사랑이 각별한 인물로 알려졌다.

베누 스리니바산 회장은 17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지역 상공인과 간담회를 하고 BS금융지주 본사를 방문한다.

이어 18일에는 부산명예시민증 수여식과 부산아트페어 개막식에 참가한다.



TVS 모터 본사 소재지인 첸나이는 인도 자동차의 40%가 생산되고, 인도에서 생산된 자동차 수출의 60%를 담당하는 인도 자동차산업의 메카다.

첸나이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성우하이텍 등 15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과 인도는 지난해 한·인도 40주년을 계기로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정과 경제협력 확대에 합의하는 등 관계가 격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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