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은 지금까지 공급자와 수요자를 7개의 컨소시엄으로 구성해 총 44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로봇공정 자동화 시범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7개 컨소시엄이 보급한 시범 시스템의 동일 또는 유사 로봇시스템 판매실적이 지난해말 현재 235억3,000만원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 국내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로봇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받아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산업재해 예방 등 전통제조산업이 지닌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매출확대에 성공하고 있는 것.
또한 사업단은 현재 병렬로봇을 활용한 후처리 공정, 디버링 자동화공정, 로봇기반 초음파가공시스템을 대상으로 3개 컨소시엄의 9개 수요기업 생산현장에 맞춤형 로봇 공급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적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경진호 중소제조업용로봇시범사업추진단장은 “첨단산업기술이 전통 제조업종에 적용돼 중소제조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상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업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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