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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의도 방송센터 매각
입력2011-03-07 16:59:47
수정
2011.03.07 16:59:47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노른자위 부지에 위치한 '여의도 MBC 방송센터'가 새 주인을 찾는다.
7일 ㈜문화방송은 부동산투자자문사 신영에셋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여의도 MBC 방송센터'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MBC 방송센터는 대지면적 1만7,795㎡로 서울에서 민간이 매각하는 단일 부지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MBC 방송센터의 경우 일반상업용지로 분류돼 향후 대규모 오피스빌딩, 주상복합아파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오피스로 신축할 경우 예상 건축 연면적이 약 21만4,800여㎡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신영에셋 측은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대형 사옥을 신축하고자 했던 증권사ㆍ보험사 등에서 오래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여왔던 부지"라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여의도는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어 매입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문화방송은 오는 2014년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연면적 14만8,761㎡,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신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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