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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홍삼의 독주 끝나나?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홍삼 비중 절반 이하로 떨어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11일 발간한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중 홍삼제품의 비중은 46% 집계됐다.

2008년 홍삼제품의 비중은 52.1%였으며 2009년에는 52%, 2010년 54.5%, 2011년 52.5%를 기록했다.

지난해 홍삼제품 생산액도 6,484억원으로 집계돼 2011년 7,191억원보다 707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제품 생산액은 2008년 4,184억, 2009년 4,995억, 2010년 5,817억원으로 지난해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홍삼 제품의 생산 물량 자체가 줄어들었을 수도 있고 판매가격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며 "홍삼제품의 비중과 생산액이 감소한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년보다 비중이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홍삼제품이 국내 시장을 확고하게 장악한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수입은 꾸준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4억3,230만 달러를 기록한 전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2011년 3억3,786만 달러로 줄어든 반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2004년 423억원에서 2012년 584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한편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총 생산액은 1조4,091억원으로 집계돼 2004년보다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2004년 2,506억원에서 2010년 1조671억원, 2011년에는 1조3,68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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