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朴대통령 “임기 반환점에 다른 해가 뜨나요”

획기적 제안보다 기존 정책 완성도에 치중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획기적인 정책을 새로 만들기보다는 기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내부 회의석상에서 이러한 정책 의지의 일단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뭔가 새로운 과제를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날(반환점)에는 붉은 해가 떠오르나요"라며 반문했다고 한다.

반환점을 맞아 새로운 과제나 정책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벌일 게 아니라 기존에 해오던 역점과제를 꾸준히 추진하면 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비유를 들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집권 초반 모든 사람이 지혜를 짜내 어렵게 뽑아낸 기존의 국정과제를 끊임없이 일관되게 밀고 나가야 한다" "외부 지적에 흔들리지 말고 확신을 갖고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차원에서 박 대통령은 25일 임기 반환점도 조용히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4일 수석비서관 회의가 예정된 만큼 박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에 대한 의지표명과 더불어 초심을 잃지 말자는 당부와 소회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집권 2년6개월을 기념하는 별도의 내부행사는 없다"며 "박 대통령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국정을 챙겨나갈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집권 3년차 하반기가 시작될 무렵인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 네 차례에 걸쳐 핵심개혁과제 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목표의식 확립과 속도전을 주문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