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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 캠프에 보내 볼까?

"우리 아이 공부에 흥미 없고 집중력도 부족한데…"<br>공부비법 전수하기 보다는 6시기상등 '빡센훈련' 통해<br>공부 습관 기르기에 초점…공신 특강·멘토와 상담도

자기주도학습캠프에 참석한 한 학생이 멘토로부터 학습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시공연

중학교 2학년인 김모(14)양은 지난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캠프에서 명문대 출신 대학생 멘토가 A4 용지에 김양의 꿈인 방송국 PD가 될 수 있는 계획을 체계적으로 적어 준 후 공부하는 자세가 바뀌었다. 김양은 PD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것을 알게 됐고 캠프에서 돌아온 뒤 멘토에게 배운 공부법대로 공부를 시작했다. 자기주도학습 캠프에 참여한 후 성적이 오르고 변화를 보인 학생들 이야기가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개설하고 있다. 시험지존공부법연구소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1~30일 속리산 열림원 유스타운에서 '빡센 공부 캠프'를 연다. 속리산 속 맑은 공기에서 공부하는 법을 배우고 그 공부법을 본인이 직접 실천해보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체득하는 캠프다. '빡센 공부캠프'는 다른 캠프들과 달리 모든 프로그램이 오직 공부하는 습관을 몸에 길들이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오전6시에 기상하면 오후10시까지 예외 없이 도를 닦는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기상과 동시에 산책을 통해 잠을 깨우며 단어암기를 시작하고 3시간의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쉬는 시간도 없다. 화장실도 4~5시간에 한번만 가도록 해 우선 앉아 있는 습관부터 기르도록 한다. '빡센 공부캠프'는 10일이라는 조금 긴 기간으로 운영된다. 2박3일이나 3박4일로는 학생들의 습관을 고치기 힘들기 때문이다. 송재열 시공연 소장은 "자기주도학습의 기초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습관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지난 3년 동안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 캠프를 다녀간 대부분 아이들의 가장 큰 변화는 오랜 시간을 버티며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밴 것 이었다"고 말했다. 인성스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3학년을 대상으로 강원도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24일부터 8월12일까지 5박6일씩 총 3회에 걸쳐 '공부습관만들기' 캠프를 진행한다. 공부습관 만들기 캠프는 공부에 흥미가 없고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잘못된 공부습관으로 학습관리가 잘 안 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부환경의 중요성 및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부터 각 과목별 공부방법까지 바로 듣고 활용 가능한 강의가 진행된다. 일일ㆍ주간 학습계획표 짜기, 학습일지 작성법 등 기본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단순한 성적향상을 넘어 능동적이고 체계적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습관을 갖게 한다. 또한 '공부의 신' 특강을 통해 공신만의 공부비법을 듣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며 나만의 실천 방법을 계획하는 시간도 있다. 큰사람연구소는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8~13일 총 5박6일간 경기도 양주시 백섭읍의 육지장사에서 '산사체험 캠프'를 연다. 산사체험 캠프는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조용한 산사에서 심신수양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집중력에 문제를 느끼는 학생들이나 산만한 학생들에게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단순히 템플스테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습커리큘럼도 진행돼 자기주도학습법을 익힐 수 있고 또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울 명문대 출신 멘토와 큰사람연구소의 수석연구원들이 캠프참가자 전학생을 상대로 개인별 분석과 1대1 상담을 통해 목표와 비전을 심어 주고 전문 교육 상담가들이 개인별 학습 커리큘럼을 직접 작성하고 그것을 토대로 맞춤 지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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