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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재고 급증 탓 이틀째 하락

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3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4달러(1.5%) 빠진 배럴당 96.86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2.21달러(2.01%) 내린 배럴당 107.7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 주 원인이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520만배럴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170만배럴)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이다.



금값은 조정을 받으며 소폭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8.60달러(0.6%) 내린 온스당 1,334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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