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영천 농장 1,209마리, 안동 농장 912마리, 의성 농장 87마리 등 2,208마리를 추가로 매몰 처분했다.
이에 따라 농장 3곳의 매몰 돼지는 4,330여마리로 늘었다.
안동의 경우 농장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돼지를 매몰했으며 영천과 의성 농장은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와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를 선별해 묻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매일 오전과 오후 가축방역관이 구제역 발생 농장의 돼지들을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를 선별해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하고 있다”며 “다른 농장에서는 현재까지 의심 신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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