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4일 미국특허청과 870만 달러 규모의 미국 특허문헌 재분류 서비스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기존 미국 특허문헌을 국제특허분류체계에 맞도록 재분류하는 것으로 미국 특허청의 요청에 의해 2009년부터 수행해온 사업이다.
특허청은 2009~2010년 1차 사업으로 29만8,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한데 이어 2011~2012년 2차 사업으로 74만6,000달러 규모의 특허문헌 재분류 서비스 용역을 처리한 바 있다.
특허청은 특허청의 감독하에 한국특허정보진흥센터(PIPC)가 재분류 실무작업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MOU의 체결로 연봉 5,000만원 수준의 이공계 전문인력 약 200명이 특허분류 업무에 신규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호 특허청 전기전자심사국장은 "미국 특허청이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한국 특허청의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표시하고 있어 사업의 지속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식재산을 이용한 외화 획득 및 일자리 창출의 성공모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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