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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파괴 주범 뉴트리아 1,030마리 포획

사진 =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심무경)은 뉴트리아 집중 퇴치 사업을 벌여 뉴트리아 1,030마리를 포획했다고 6일 밝혔다.

뉴트리아 집중 퇴치 사업은 작년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됐다.

낙동강 환경청은 부산· 경남· 창원· 진주· 밀양· 김해시 등 낙동강과 인접한 11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뉴트리아 퇴치 사업을 벌였다.

낙동강 환경청은 이번 퇴치 사업에 ‘인공섬 트랩’ 3개와 생포 트랩 200여 개를 동원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외래종 뉴트리아가 우리 생태계를 위기에 빠뜨림에 따른 대처이다.



뉴트리아가 하천 둑에 구멍을 뚫고 서식해 둑이 붕괴되고, 수초 뿌리를 먹어치워 습지 식물 개체 수와 습지 정화 능력이 감소했다.

한편 낙동강 환경청은 올해 상반기에는 제2차 뉴트리아 광역·집중 퇴치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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