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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임기 내 유로존 가입 안 할 것”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임기 중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AFP등 현지언론들은 6일(현지시간) 캐머런 총리가 의회에 출석해 “총리에 머무는 동안 유로존 밖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유로존이 공조를 취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 영국의 이해관계와도 맞아 떨어진다”며 “영국은 유로존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유로존과의 관계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로존이 지금 보다 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유로존 회원국들은 유로화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5월 집권한 보수당은 유럽연합(EU)의 법령이 영국의 주권과 자율성을 위협한다며 EU통합을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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