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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수당 청구 지속 감소…노동시장도 '신바람'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 속에서 미국 경제가 거의 유일하게 선전하면서 미국 노동시장 상황도 확연하게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천 건 줄어든 28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9만4,000∼29만5,000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직장에서 갓 해고돼 새로 실업수당을 타내려는 사람들의 숫자는 2007∼2009년 리세션(경기후퇴) 국면 이전 수준으로 거의 되돌아갔다.

변동성을 줄여 고용 상황의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에 28만7,750 건으로 한 주 전보다 7,250 건이나 감소했다. 이는 2006년 2월 이후 최저치다. 장기 실업수당을 받는 실업자도 238만 명으로 전주와 비교해 2만1,000 명 줄면서 2006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컨설팅 업체 4캐스트의 데이비드 슬로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해고가 적다는 것은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것”이라며 “오늘 지표는 노동 시장의 개선세를 보여주는 다른 통계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앞서 지난달 새 일자리가 24만8,000 개 새로 생기고 실업률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5.9%로 떨어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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