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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車 구입 고객에 대체 차량 제공할것"

GM, 화재 위험성 진화나서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화재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GM이 볼트 구입 고객들에게 대체차량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고 있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M이 6,000여명의 볼트 고객에게 대체차량을 제공하는 전례가 없는 대책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GM은 고객들에게 편지를 발송해 "볼트는 안전한 차"라고 강조한데 이어, 개별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전성 조사가 끝날 때까지 희망 고객에게는 대체차량을 제공할 방침을 알렸다. 이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이 GM 볼트에 대한 공식적인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NHTSA는 이달 초 세차례에 걸쳐 볼트의 충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 대에서는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고 다른 한 대에서는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머지 한 대는 이상이 없었다. 이에 대해 GM측은 "충돌 테스트 결과 발생한 화재 및 불꽃은 배터리 셀 내부의 화학물질 과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전기장치의 오작동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GM은 또 엔지니어 팀을 구성해 NHTSA와 합동으로 화재의 정확한 원인 및 해결책을 찾고 있다. GM은 기름먹는 대형차에서 친환경 자동차업체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최근 5년간 볼트 등 전기차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겨냥해 지난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볼트는 '최고의 친환경 차'로 선정되며 GM을 파산의 수렁에서 구출한 일등공신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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