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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개혁 최고위원 되겠다” 출사표

민주당 5∙4 전대 막올라…계파 타파가 화두로

초선인 신경민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4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신경민 후보는 “계파 현상의 심화가 불신을 낳고, 불신이 민주당의 무능력을 낳았다”면서 “민주당의 무능력이 급기야 국민들의 불신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신은 계파의 다른 말” 이라며 “지금은 실천하고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새 지도부의 과제로 ‘정당 정치 쇄신’, ‘정책 역량 강화’, ‘범야권 주도’등 3가지를 제시하며 우선 “정당 운영 스타일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 최고위원이 돼 민주당의 개혁 발전소 역할을 기꺼이 수행할 것” 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믿음직한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의 막판 출사표로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는 총 11명이 참여했다. 3선인 안민석∙양승조∙조경태 의원을 필두로 재선인 우원식∙윤호중∙유성엽 의원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으며 초선 중에는 신 후보와 함께 황주홍∙ 장하나 의원이 경선에 뛰어들었다. 원외에서는 장영달 전 의원과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고위원에 도전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예비경선을 통해 11명의 최고위원 후보를 7명으로 압축한 후 내달 전대에서 최종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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