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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다임러 손잡고 멕시코에 공장 설립

2014년부터 연간 20만대 생산

일본의 닛산자동차와 독일의 다임러자동차가 오는 2014년 가동을 목표로 멕시코에 합작공장을 세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산이 그 동안 자본 및 업무제휴를 맺어왔던 다임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4년 상반기부터 멕시코에서 연간 20만대의 승용차를 합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 승용차는 닛산과 다임러 양사의 상표를 달고 판매될 예정이며, 총 투자금액은 10억달러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까지 합작 구조와 출자 비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로서는 닛산이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한 후 다임러가 지분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양사가 제휴 관계를 생산분야로까지 확대키로 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와 대규모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양사의 합작 공장에서 생산되는 승용차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닛산은 멕시코 내 두 곳의 공장에서 소형차와 픽업 트럭을 생산해 북미시장을 공략해왔으나 승용차는 생산하지 않았다. 또한 양사의 제휴 강화로 지난해 닛산의 계열사인 프랑스의 르노와 함께 3사가 맺은 협력 관계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3사는 지난해 자본 및 기술 제휴를 맺고 차세대 환경 기술 개발 및 부품 공동 생산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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