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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트렌드] 당일 저녁 가상계좌로 입금땐 O.K
입력2011-06-19 16:44:54
수정
2011.06.19 16:44:54
카드대금 결제일 깜빡 잊었다면…
여름 특수를 맞아 카드사들의 특화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지출부담을 덜어주고 있지만 자칫 카드를 과용해 연체의 늪으로 빠져들 수도 있다. 따라서 여행 계획시 카드 할인혜택 등을 챙기는 것 못지 않게 결제능력 등을 스스로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특히 카드 결제일에 빠듯하게 청구금액을 맞추다 보면 결제통장에서 돈이 인출되는 은행영업시간에 맞추지 못할 수 있다. 이처럼 지각하게 됐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한번 더 기회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가상계좌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카드사들은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결제일 오후 4시까지 돈을 인출하지만 가상계좌를 이용하면 당일에 한해 밤 늦은 시간에도 결제를 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저녁 9~10시 무렵까지는 유효하다. 다만 가상계좌 입금 결제처리 시간은 카드사마다 다르고 같은 카드사라고 해도 어느 은행의 가상계좌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은행 영업시간에 결제계좌에 돈을 입금하지 못했다면 우선 해당 카드사의 상담센터 등에 전화를 걸어 가상계좌 결제 가능시간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지각결제마저도 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연체했다면 자신의 신용등급 등에 대한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사후 처리에 신중해야 한다.
우선 카드사로부터 독촉전화가 온다면 피하지 말고 반드시 받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 해당 전화를 수차례 피하게 된다면 고의적으로 결제를 회피하는 것으로 간주돼 카드사가 곧바로 해당 고객의 신용등급에 불리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연체 등이 잦을 경우 자신의 카드 이용한도가 축소될 수 있으므로 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때 한도 축소는 연체 카드 뿐 아니라 해당 연체자가 보?돐?다른 카드사 카드에까지도 미칠 수 있다. 이는 카드사들이 연체정보를 서로 공유하기 때문이다. 또한 연체했더라도 결제를 연기할 수 있는 리볼빙서비스를 갖춘 회사도 있으므로 자신의 카드가 리볼빙 서비스에 해당하는 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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