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8일 “지난 6월10일 군산 내흥동 갯벌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된 이후 10월 현재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확인된 패혈증 환자는 6명으로 이 중 2명이 숨졌다. 지난해에는 1명이 발생했으나 완치됐다.
도는 14개 시군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특히 당뇨병이나 간질환 등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에게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 보건당국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군산과 김제, 고창, 부안 등 해안 27개 지점에서 해수와 하수, 갯벌 등을 채취해 비브리오균 검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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